한국은 오는 14일 오전 7시30분(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WBC 8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류 감독은 류현진을 선발로 예고했다. 류 감독은 류현진을 선발로 낙점한 것에 대해 "류현진이기 때문"이라며 "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에 선발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론디포 파크는 류현진에게 낯선 곳은 아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이던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바 있다. 당시 그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은 일본에서 열린 WBC 1라운드를 2승 2패로 마치며 대만, 호주 등과 동률을 이뤘지만 실점률에서 우위를 점하며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해 미국 땅을 밟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소 좌완 손주영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대체 발탁을 고려했지만 성사되지 않아 투수 한 명이 부족한 채로 대회를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상대팀 도미니카공화국은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 입회가 사실상 확정적인 레전드 알버트 푸홀스가 이끌고 있다.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다수 포진해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으로 불릴 정도다. 실제로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후안 소토 등이 포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한국전 선발은 크리스토퍼 산체스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 산체스는 지난 시즌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고 특히 212개의 삼진을 잡아냈을 정도로 탈삼진 능력이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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