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에 대해 비판했다. 사진은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정부 언론 장악 시도 중단'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이 부산시장 출마를 시사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몰염치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의원이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범죄 혐의자 전성시대라는 것을 선포한 생생한 장면"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전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는커녕 수사를 회피하며 대놓고 봐주고 있다"며 "이런 사이 전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열고 태연하게 책값을 훌쩍 넘는 현금 봉투를 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많은 시민의 삶이 걸린 행정을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자리에 각종 범죄 의혹과 혐의 논란을 안고 있는 인물이 330만 부산 시민의 표를 얻겠다며 뻔뻔한 행보에 나선 것은 부산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더 큰 문제는 민주당의 태도다. 정청래 대표는 전 의원에게 '부산은 꼭 이겨야 한다'고 힘을 실어줬다"며 "도덕성에 흠결 있는 인물을 걸러내야 하는 공당이 범죄 혐의를 받는 인물을 지지하는 모습에서 책임 정치는 실종되고 '염치없는 정치'라는 냉소만 키울 뿐"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