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7일 시청에서 3월 정례 언론브리핑을 열고 △대송단지 미래산업 거점 조성 △90블록 개발계획 전면 개편 △청년친화도시 조성 정책 등을 발표했다.
시는 시화지구 간척지인 대송단지를 농산업과 에너지, 관광이 결합한 미래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송단지는 안산시 대부동과 화성시 송산면 일원에 위치한 간척지로, 안산시 관할 면적만 2515ha(약 762만평)에 달한다.
안산시는 이곳에 스마트팜과 첨단 원예단지 중심의 농업기술 연구단지, 해수 활용 스마트 양식단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축산과 말산업, 대송습지와 시화호를 연계한 생태관광단지, RE100 기반 신재생에너지 타운 등을 조성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간척지 활용 기본구상 공동 용역을 추진해 용수 확보와 사업 타당성, 실행 전략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또 90블록 복합개발사업 계획을 전면 개편해 경제자유구역 배후 주거 거점을 조성하기로 했다. 기존 오피스텔 3000실과 생활숙박시설 1500실 중심의 계획을 조정해 중대형 아파트 약 1410세대 중심의 주거단지로 변경하고 인구 밀도를 조정해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연면적 약 1만평 규모의 지역 커뮤니티 쇼핑몰을 조성하고 약 415억원 규모의 청년임대주택과 업무·교육시설을 공공기여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 정책 확대를 위해 청년센터 '상상대로'를 중심으로 청년 커뮤니티와 정책 참여를 강화하고 청년 월세 지원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 주거 안정 정책도 추진한다.
이민근 시장은 "대송단지는 안산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확보할 수 있는 대규모 공간"이라며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안산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자 서해안 미래 산업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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