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은 지난 13일 이승훈 사외이사를 업무방해 및 업무상 배임(미수 포함) 혐의로 서울종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승훈 사외이사는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자신의 지위를 바탕으로 인사권자에게 경영기획총괄 보직 임명을 요구하는 등 인사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한 독일 소재 인공위성 통신업체 리바다(Rivada)에 대한 투자를 관련 부서와 의사결정권자에게 강하게 요구·권고했다는 정황도 고발 내용에 포함했다.
노조는 특정 이사의 각종 비위 사실과 관련해 제기된 업무방해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법적 판단을 구하고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는 취지로 고발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인관 노조 위원장은 "조합원을 대리하는 노동조합이자 주주로서 그동안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이사회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왔다"며 "이번 조치 역시 기업의 신뢰 회복과 구성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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