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2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서울 시민도 행복할 수 있다"며 "대통령과 착착 손발을 맞출 시장이 바로 저 정원오"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의 역할에 대해 "시민을 섬기고 시민의 불편을 덜어드리는 것이 서울시장의 제1책무"라며 "선거는 상대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불편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특히 현 시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오세훈 시장의 무능 전시 행정은 정부 정책에 딴지를 걸고 엇박자를 내 정책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행정 경험도 강조했다. 정 후보는 "낙후된 공장지대였던 성수동을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도시로 만들었다"며 "성수동 성공 경험을 토대로 시민이 주인인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서울 전역을 30분 통근권으로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 ▲정비사업 권한 일부 구청 이양을 통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노후 하수관 교체 등 재난 대응 강화 ▲동별 스마트 헬스케어센터 조성 ▲K-아레나 인프라 구축 등 5대 공약도 제시했다.
또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서울의 선거 지형은 만만치 않다"며 "최대 승부처인 한강벨트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 10년 실정에 마침표를 찍을 단 하나의 필승 카드로 서울 탈환의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 잘하는 대통령이 인정한, 일 잘하는 서울시장 후보인 제가 서울 시민의 꿈을 하나씩 착착 이뤄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장 선거에는 박주민·정원오·전현희·김형남·김영배 후보(기호순)가 출마해 경쟁하고 있다. 이들 후보는 지난 19일과 20일 합동토론회에 참여했으며 현재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을 앞두고 있다.
예비경선은 오는 23~24일 치러지며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된다. 이후 다음달 7~9일 권리당원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해 본경선을 치르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같은달 17~19일 결선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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