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가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건강생활실천율'은 38.9%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중앙값인 36.1%보다 2.8%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군별로는 광명시가 56.4%로 가장 높았고, 용인시 수지구(52.9%), 성남시 분당구(52.4%)가 그 뒤를 이었다.
흡연 지표에서도 개선세가 뚜렷했다. 도내 '남자 현재흡연율'은 28.5%로 전국 중앙값(32.2%)보다 낮게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용인시 수지구(13.3%)가 가장 낮았으며, 과천시(17.3%)와 화성시 동탄 지역(18.1%)도 낮은 흡연율을 유지했다.
음주 영역에서 '월간 음주율'은 전국 중앙값보다 1.2%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14.1%로 전국 중앙값 15.8%보다 낮았으며, 최근 3개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정신건강 지표인 '우울감 경험률'은 6.6%로 2023년 이후 지속해 감소 추세로 전국 중앙값 5.9%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도내에서는 광명시가 2.1%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매년 실시하는 국가 승인 통계조사다. 2025년 조사는 5월16일부터 7월 31일까지 표본가구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도내 성인 4만3637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포함한 전국 공통 조사표와 경기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선택 조사표로 구성됐다.
성현숙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장은"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고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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