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전경/사진제공=경산시

경산시는 최근 발생한 대형 안전사고와 관련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재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 전수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도형 부시장을 단장으로 유관 부서와 경산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도시 외곽과 인적이 드문 지역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6대 중점 점검 분야를 선정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대형 건축물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무단 증축과 가설건축물 설치 여부, 화재 대피로 확보, 비상구·유도등·스프링클러 작동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아파트 대피시설은 주택과와 관리사무소, 소방서가 협력해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작동 여부와 대피 공간 내 적치물 여부 등을 점검하고 승강기는 안전총괄과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참여해 승강기 홀과 내부 적치물 관리, 비상 통화장치 작동 상태 등을 확인한다.

또 관내 40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위험물 저장소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소방도로 확보, 전기·가스 설비 점검 여부 등을 점검하며, 대학 기숙사와 외국인 숙소에 대해서도 소방시설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야외 방치 차량에 대한 전수조사가 포함됐다. 시는 방치 차량으로 인한 도시 미관 문제뿐 아니라 차량 내 숙식 여부 등 취약계층의 안전 실태를 확인해 필요 시 복지 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전수 점검은 시민들이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 안전 기반을 강화하는 과정"이라며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까지 촘촘히 점검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