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오는 4월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2026 연화지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화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이름을 올린 야간 관광 명소로,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찾는 김천의 대표 봄철 관광지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소원을 이뤄준다고? 당연화지!'로, 연화지의 설화를 바탕으로 '소원명당' 콘셉트를 강화했다. 김천시 캐릭터 '오삼이'와 결합한 '오삼지니'가 소원을 들어주는 테마형 프로그램과 조형물이 축제장 곳곳에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매년 문제로 지적돼 온 불법 노점상 근절을 위해 참여업체를 공개 모집해 푸드마켓 18개소, 플리마켓 36개소, 체험부스 4개소를 운영한다. 모든 참여업체는 한시적 영업 신고와 위생 기준을 갖춘 업체로 구성됐으며 사전 교육과 함께 축제 기간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바가지요금과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올해는 관광객 체류형 공간 확대에도 중점을 뒀다. '벚꽃 테라스'와 '벚꽃 휴게소' 등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스트링 라이트와 빛 조형물 등을 활용한 야간 경관을 강화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연화지 명당(운세 뽑기) △포토존 △컬러링 월 등이 상시 운영되며, △벚꽃 샤워 △지니타임 등 이벤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4월 3일부터 5일까지는 마술쇼, 버블쇼, 벌룬쇼, 마임 공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김천시는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행사장 동선을 일방통행으로 운영하고, 종합스포츠타운 및 임시주차장을 확보해 교통 혼잡을 줄일 방침이다. 또한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 통제와 안전요원 배치를 실시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올해 축제는 단순한 벚꽃 관람을 넘어 소원이 이루어지는 희망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벚꽃 야경을 자랑하는 연화지에서 봄의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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