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주택단지에 설치된 도시가스 계량기. /사진=뉴스1
경기도가 오는 2027년까지 도 전역에 총 414km에 달하는 도시가스 배관망을 새롭게 구축한다. 이를 통해 그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광주시 은골마을, 의정부시 빼벌마을 등 총 482개 지역, 12만9000가구에 저렴하고 안전한 도시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 공사계획을 바탕으로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2026~2027) 공사계획'을 31일 공식 발표했다. 현행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수립된 이 계획은 도민의 보편적 에너지 이용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1247억원을 투입해 광주시 일원에 204km 배관을 설치한다. 광주시 은골마을 일원 등 306곳, 5만8000가구가 혜택을 받는다. 이어 내년에는 1202억원을 들여 남양주시 일원에 203km 배관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진접2지구 등 176곳, 7만100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시군별 세부 공사 계획은 각 시군청 또는 해당 지역 도시가스사업자 누리집, 경기도 누리집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민들은 본인 거주 지역 포함 여부를 미리 확인해 가스 공급 신청 등 필요한 절차를 준비할 수 있다. 2025년 말 기준 경기도 도시가스 보급률은 83.9%로 전국 도 단위 최고 수준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배관망 확충은 단순한 기반시설 설치를 넘어 도민들의 실질적인 난방비 절감과 주거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리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