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전국적으로 종량제봉투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경산시는 종량제봉투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종량제봉투 원자재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세 차례 공문을 발송하고 수시 재고 점검과 함께 생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1차 75만매, 2차 46만매를 공급한 데 이어 4월에는 총 170만매 이상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사재기만 없다면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재 조례로 가격이 정해져 있어 인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재고 소진 상황 발생 시에도 제작업체와 협의를 통해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종량제봉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필요한 만큼만 구매 △재활용품(플라스틱·비닐 등) 분리배출 철저 △가정 내 보관 중인 종량제봉투 우선 사용 등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경산시는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를 대상으로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일부 판매소에서는 1인 1일 2매 판매 제한을 시행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수희 자원순환과장은 "쓰레기 감량을 위해 재활용 분리배출과 장바구니 사용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판매소 구매 제한 조치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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