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된 두 번째 디지털 싱글 'What's a girl to do'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영은 두 번째 솔로 활동을 앞둔 솔직한 소감을 털어놨다. 'What's a girl to do'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됐을 때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곡이다. 다영은 수록곡 'Priceless(프라이스리스)'까지 전곡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확장했다.
앞서 다영은 솔로 데뷔곡 'body'를 통해 기존의 발랄했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핫걸'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그는 "원래 제가 원했던 키워드는 '건강함' '즐거움' '기분 좋은 에너지'였다. 무대가 섹시해 보이는 것보다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핫걸'은 전혀 예상 못 했는데 계속 듣다 보니 좋더라. '프로틴 향'이 난다고도 해주셨다. 그런 게 너무 재밌었다. 이번에도 새로운 키워드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곡 'What's a girl to do'는 전작과 결이 다르다. 그는 "'body'는 한 번 들으면 바로 신나고 중독되는 곡이었다면 이번 곡은 부드러운 알앤비라 처음엔 '약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며 "대신 퍼포먼스적으로 보완하려고 정말 많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을 중심으로 한 스텝 위주의 안무와 후드 집업 스타일링 등 디테일한 요소까지 직접 고민했다. 다영은 "지루하지 않게 보이도록 포인트를 많이 넣었다. 챌린지로도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 후드집업 안무 같은 포인트를 많이 넣었다"고 귀띔했다.
가사를 전면 영어로 구성한 이유도 자신만의 색을 위한 선택이었다. 그는 "12세 때부터 해외 알앤비 곡을 중심으로 트레이닝을 받다 보니 영어로 노래할 때 더 자신 있는 톤과 발성이 나온다"며 "솔로로 나올 때 가사 전달과 톤, 보이스, 컨셉 컬러 중에 뭐가 우선이냐 했을 때 저는 후자였다. 그래서 영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한글 곡이나 다양한 언어도 시도해보고 싶다"며 "곡에 가장 잘 어울리는 언어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영은 오는 7월26일 데뷔 후 처음으로 '워터밤 서울 2026'에 출격한다. 특유의 건강하고 에너제틱한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신흥 '서머퀸'에 도전할 계획이다. 그는 "라인업에 제 사진이 올라온 걸 보고 온종일 들여다봤다"며 "아직 관객들과 직접 호흡해본 적이 없어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아무도 제 노래를 안 따라 부르는 악몽도 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쟁쟁한 '서머퀸'들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경쟁이라기보다는 그 자리에 불러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관객들이 집에 돌아갈 때 '정말 즐거웠다'는 기억을 남겨드리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다영이 강조하는 것은 결국 '좋은 에너지'였다. 그는 "제 무대를 통해 누군가에게 용기나 힘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며 "어린 팬들에게는 좋은 언니,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두 번째 솔로 활동을 앞둔 그는 "첫 활동 때보다 조금 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아직 부족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더 노력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다영은 'What's a girl to do'를 통해 '솔로 퀸'의 면모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다영의 두번째 솔로 행보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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