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진선 양평군수와 오혜자 군의회 의장, 박명선·이혜원 도의원 등 주요 참석자들이 ‘유엔관광기구(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기념비 제막식을 갖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두물머리에 '유엔관광기구(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기념비가 설치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제막식은 양수리 마을이 유엔관광기구 '2025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두물머리의 국제적 관광자원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양평군과 양수5리 마을개발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전진선 양평군수와 민경환 양수5리 이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 양서면 기관·단체장, 이장협의회, 마을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국민의례, 내빈 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기념비 제막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유엔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은 자연·문화 보전, 지속 가능한 관광, 지역사회 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농어촌 마을을 선정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양수리 마을은 국내 일곱 번째 이자 경기도 최초로 선정되며, 지역의 자연환경과 공동체 중심 관광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양강섬 적석분구묘' 경기도 지정유산 기념물 지정

양강섬 적석분구묘 내부. /사진제공=양평군
한강 유역 최대 규모의 고대 무덤 유적인 '양평 양강섬 적석분구묘'가 경기도 지정유산(기념물)으로 지정 고시됐다.
6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양평군 남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성장한 고대 재지 세력의 실체와 한성백제기 지방 사회의 변천 과정을 밝힐 수 있는 핵심 유적으로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양평 양강섬 적석분구묘(돌을 쌓아 만든 무덤)는 현재까지 확인된 동일 유형의 적석분구묘 가운데 잔존 상태가 가장 양호하며, 길이 94m, 너비 60m, 높이 9m에 이르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무덤 구조는 다칸식 연축 구조(무덤칸 외벽에 돌을 잇대어 연속적으로 확장하는 방식)로, 최근 정밀 발굴조사에서 25기의 무덤 칸이 확인됐다. 전체적으로는 300여 기의 무덤 칸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출토 유물로는 적석부를 비롯해 목 짧은 항아리(단경호), 몸통이 긴 항아리(장동호), 화살촉(철촉), 낫(철겸) 등이 출토됐으며, 고대 장례 의식과 관련된 유물로 추정된다.

◇생활문화센터 예술교실 '온 스테이지 양평' 본격 가동

(재)양평문화재단(이사장 박신선)은 군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하고 자발적인 예술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6 생활문화센터 예술교실 '온 스테이지 양평' 수강생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온 스테이지 양평'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음악단'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악기를 배우고 합주하며 예술적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최종 선정된 수강생들은 4월 7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양평생활문화센터 다목적실과 씨어터양평에서 체험형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본 프로그램은 단순히 강의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교육 과정을 거쳐 실제 무대에 서는 '공연 실전' 단계까지 연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재단은 수강생들이 단순한 학습자를 넘어 지역 사회의 새로운 예술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과 연습 공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