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한국 갤럽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신재민 위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8%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유지한 반면 국민의힘은 19%로 전주 대비 1%P(포인트) 하락해 양당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66%로 전주 대비 1%P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민주당 48%, 국민의힘 19%, 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 각각 2%, 기타 정당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다.

지난해 8월 이후 민주당 40% 안팎,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이어졌으나 최근 들어 격차가 확대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 대비 소폭 낮아져 66%를 기록했다. 직무 수행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 66%, '잘못하고 있다' 26%, 의견 유보 8%로 집계됐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7%)이 가장 많았고 ▲외교(14%) ▲직무 능력·유능함(11%) ▲전반적으로 잘한다(7%) ▲추진력·실행력·속도감(6%) ▲서민 정책·복지·소통(각 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고환율(17%) ▲외교(12%)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9%) ▲재정 확대·국고 낭비(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독단·도덕성 문제(각 6%) ▲부동산 정책(5%) 등으로 나타났다.


성향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90% 내외로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1%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도층은 70%가 긍정, 23%가 부정으로 나타났으며 보수층은 긍·부정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긍정률이 약 80%로 높았고 20대는 45%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