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학생이 산에서 조난 당한 후 한국 초코파이를 먹으며 버텼다고 밝혀 화제다. 사진은 지난해 9월21일 베트남 호치민 대형 마트 매대에 놓인 오리온 초코파이를 살펴본 현지 고객들의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베트남 대학생이 조난된 후 한국 초코파이를 먹으며 버텼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에서 거주 중인 대학생 응우옌 뚜안(19)은 친구들과 함께 땀다오 산을 등반했다.

이들은 7시간 만에 해발 1592미터에 달하는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까지 오른 후 하산하던 중 뚜안은 일행에게서 잠시 떨어져 홀로 휴식을 취한 후 내려가다가 안개가 짙어지고 시야 확보가 불가능해져 길을 잃었다.


뚜안은 밤이 되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날씨가 추워지자 시냇가 바위틈을 찾고 생존에 나섰다. 가지고 있던 플라스틱병으로 시냇물을 마시며 수분을 보충했고 초코파이를 여러 번 나눠 먹으며 버텼다.

뚜안과 떨어진 일행은 신고했고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 수색대는 지난 21일 오전 7시쯤 뚜안이 조난된 지 37시간 만에 구조했다. 뚜안이 초코파이를 먹으며 생존한 일이 알려지면서 오리온은 SNS를 통해 생존 키트에 초코파이를 포함하며 "때로는 작은 과자가 플랜 B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