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으며 "더 큰 책임으로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추 전 의원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며 "지금 다시 '경제'로 답해야 할 때라 믿었고 보수의 경제적 유능함을 다시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6년 고향 달성에서 시작된 정치 여정에서 보내주신 신뢰는 제 인생 가장 큰 자부심"이라며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달던 날 6g의 무게였지만 그 책임은 1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조금도 가벼워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아직 갚아야 할 기대와 사랑이 크기에 자리를 내려놓는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달성에서 시작된 변화의 가능성을 대구 전역으로 넓혀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떠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책임으로 다시 시민과 함께하는 길"이라며 "국회의원이라는 이름은 내려놓지만 '달성 사람 추경호'로 늘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국회 상황 속에서도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기 위해 함께 고민했던 시간이 큰 버팀목이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진단했다.


추 의원은 "권력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지금 균형추가 필요하다"며 "그 균형을 대구에서부터 다시 세우고 보수 재건의 시작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