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일산동구 강촌공원 책쉼터 앞에서 고양 야외도서관 '책, 밖으로'를 운영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야외도서관은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 봄과 가을, 연 2회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강촌공원 곳곳에는 빈백, 그늘막 텐트, 캠핑 의자 등이 비치돼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맞춤형 추천 도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꽃 그림책 읽고 편지 쓰기 △독서 보드게임 △종이 캠핑카 꾸미기 △즉석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위해 시립도서관 및 스마트도서관의 노후 기기 교체와 보완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내 완료를 목표로 총 98대의 기기를 개선해 차별 없는 독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노후화된 자가대출반납기와 열람실 좌석 발급기 등 45대를 최신형 배리어프리 기기로 교체한다. 새 기기에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화면 높이 조절 기능,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및 점자 패드, 다국어 지원 서비스 등이 탑재돼 장애인과 외국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직 내구연한이 남은 기기 50여 대에 대해서는 점자 안내판과 호출 스위치 등 필수 보조 장치를 추가로 부착한다. 시는 기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단계적인 교체를 통해 도서관 이용의 물리적 장벽을 완전히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도서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독서와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문턱을 낮추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거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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