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천군 미래전략담당관 등 관계자들이 첨석한 가운데 AX(AI 전환) 등 첨단산업 유치 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 특화 독자적 AI 로드맵 구축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연천군
경기 연천군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AI 전환(AX) 등 첨단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천군만의 독자적인 AI 로드맵 구축에 나선다.
연천군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추진에 발맞춰 차별화된 AI 실증 모델을 발굴하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연천 AI 실증사업 지원기반 지역역량 진단 및 전략 수립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군 전체 면적의 95%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접경지역이자 인구 감소 지역이라는 지정학적 제약을 첨단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용역을 통해 정부 및 광역 지자체의 AI 정책 동향을 분석하고, 지역 재정 여건에 최적화된 실증 사업을 선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약 7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AI 수요 조사를 실시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지원해 업무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외 AI 실증사업과 농촌·접경 지역형 해외 우수 사례를 심층 분석해 벤치마킹 요소 도출 △공모사업 지원을 검토하기 위한 인구 분포, 교통망, 토지 이용 등 기본적인 지역 여건 분석 △그린바이오, 재난 안전, 국방-보안 등 핵심 전략 분야에 대한 AI 실증 모델 제언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검토 등이다.

군은 오는 11월 최종 보고회 등 수차례의 내부 논의를 거쳐 기회발전특구 등 주요 현안 과제와 연계할 수 있는 연천2030 AI 전략 및 단계별 로드맵을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전략을 바탕으로 차년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 기업 매칭 및 자문위원회 운영 등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연천군이 AX(AI 전환) 등 첨단 기술 시대의 변두리가 아닌, 독자적인 AI 실증 전략을 가진 길라잡이로 거듭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모델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