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도시철도 확충과 광역교통망 구축, 대중교통 지원정책을 핵심으로 하는 대구 교통 인프라 대개조 구상을 발표했다.
추 예비후보 측은 10일 <동행미디어 시대>에 "교통 인프라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도시구조 변화와 도시공간 대개조의 기초"라며 "도시공간 재편과 연계된 철도망 구축, 이를 뒷받침할 대중교통 지원정책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 제2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계획을 제시했다. 추 예비후보는 "달성군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을 추진해 제2국가산단과 연결하겠다"며 "월배·안심 차량기지 이전과 연계해 개발이 제한됐던 지역까지 함께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월배와 안심 차량기지 후적지 개발은 대구 동서 균형발전의 상징적 사업이 될 것"이라며 "교통과 도시개발,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대구 경제 대개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철도 4호선과 관련해서는 모노레일 방식 변경과 혁신도시 연장선 추진 의지를 밝혔다. 추 후보는 "주민들의 지하화 요구와 형식 변경 건의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혁신도시 연장선 역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해 중앙정부 설득에 즉각 나서겠다"고 말했다.
5호선 순환선 사업에 대해서는 "시장 공석으로 지연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수도권 수준의 도시철도 체계를 만들겠다"며 "중장기적으로 서대구순환선과 국채보상로선까지 추진해 도심 활성화와 신청사 이전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4호선 차량 형식 변경 논란과 관련해서는 "사업 지연과 매몰비용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3호선 내구연한 도래와 형식 승인 문제, 향후 운영 비효율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임 즉시 원탁회의 주요 의제로 올려 시장의 독선이 아닌 시민의 하나 된 목소리로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추 예비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TK 경제연합 실현을 위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대구권 광역철도 확대, D-GTX 구축, 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경산순환선 추진, 대구~군위 고속도로 신설, 광역도로망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으로는 대구형 구독요금제인 'D-Pass' 도입 계획도 공개했다. 추 후보는 "단순 교통 할인에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골목상권 바우처와 연계해 시민 생활비 부담을 줄이겠다"며 "대중교통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확대 계획도 함께 밝히며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이동 편의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예비후보는 "사람과 물류의 이동은 단순 이동이 아니라 경제활동을 위한 서비스"라며 "이동 비용보다 경제활동의 이익이 커질 때 도시경제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동에 대한 지원은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대구를 전국 최고 수준의 이동이 자유로운 도시로 만들어 도시공간 대개조와 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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