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정은 글로벌 엔데믹 전환 이후 진단 시장의 수요 급감과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조치다. 부가가치가 낮아진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영업손실 요인을 제거하고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재무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사업 중단에 따른 단기적인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저수익 사업의 유지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이익 체질 개선과 재무 안정성 강화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HLB생명과학은 앞으로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사업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동물용 의료기기 분야가 핵심이다. 회사가 개발한 동물용 하드팩 주사기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첫 선적을 완료했으며, 현재 현지 유통망 확대와 수출국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윤기 HLB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사업 구조 재편은 저수익 사업을 덜어내고 이익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이미 성과가 나오고 있는 의료기기 부문의 수출 확대와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이 강화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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