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방송 뉴스 프로그램 앵커들이 방송에서 총기 사용을 배우는 모습이 방영됐다. 사진은 이란 국영방송 채널 오포그는 근래 앵커인 호세인 호세이니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장교에게 칼라시니코프(AK) 소총 사용법을 배운 모습. /사진=라이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이란 국영방송 뉴스 프로그램 앵커들이 총을 들고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이란 영어 언론 이란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최근 이란 국영 TV 프로그램에서는 진행자들이 스튜디오에서 소총을 들고나와 무기 사용법을 배우고, 필요시 전쟁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국영방송 채널 오포그는 근래 앵커인 호세인 호세이니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장교에게 칼라시니코프(AK) 소총 사용법을 배우는 장면이 방송됐다. 호세이니는 스튜디오에 걸려 있던 아랍에미리트(UAE) 국기를 향해 발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실제 실탄이 발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이란 국영방송 채널3 TV에서는 여성 앵커 모비나 나시리가 소총을 들고 "필요하다면 나를 포함한 모든 여성이 목숨을 바쳐 전쟁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잭슨 힌클 미국 정치 평론가는 자신의 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이 미국 지상 침공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인터내셔널은 해당 방송에 대해 이란, 미국, 이스라엘 전투 재개 가능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방영됐지만 방송 자체는 상징적인 의미만 지닌 것 같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