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데일리메일는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진들이 암 진단을 받은 후 GLP-1 약물을 사용하기 시작한 환자들의 암 확산을 늦출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약물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암세포들이 자라고 신체 다른 부분으로 퍼지기 위한 자원으로 사용되는 종양 주변 염증과 지방을 줄이는데 해당 약물이 역활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연구에는 암 초기 환자 1만2112명이 참여했고 GLP-1 약물을 사용하거나 다른 당뇨병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연구진은 GLP-1 약물을 사용한 환자들이 당뇨 치료제 중 하나인 글립틴(Gliptin) 계열 약물을 복용한 환자들에 비해 암의 악화 정도가 어떻게 되는지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 결과 GLP-1 약물을 사용한 폐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환자는 글립틴 약물을 복용한 환자에 비해 4기 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38~50% 낮았다.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에 대한 효과는 유의미한 결과 없었다고 전해진다. 암 4기는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단계로 치료 반응성이 낮아 치료가 어렵다.
전문가들은 효과과 근거를 확인하기 위해 대규모 임상시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암 환자가 전문의의 복용 지시 없이 GLP-1 약물을 사용하는 데는 주의해야 한다. 해당 약물이 체내에서 다른 약물의 흡수 속도를 늦추고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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