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이번 공모에서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전국 10개 참여기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5개 보건소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노쇠예방관리 시범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쇠 상태를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방 중심 사업이다.
노쇠는 신체 기능과 회복력이 떨어져 질병과 장애, 돌봄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태를 의미하며, 조기 관리와 지속적인 건강 지원을 통해 진행을 늦추거나 건강 상태를 회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수요와 추진체계, 지자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참여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포항시 북구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지역 특성을 갖고 있으며, 75세 이상 후기고령자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일부 농촌지역은 의료·건강서비스 접근성이 낮지만, 스마트경로당과 보건지소·보건진료소, 건강마을 등 생활권 중심 건강 인프라가 비교적 잘 구축돼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포항 북구보건소는 취약지역 어르신을 중심으로 건강활동가와 보건지소·진료소 담당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 건강관리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근력·균형운동 프로그램과 영양 상담, 우울감 및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마음건강 서비스 등이다.
이번 시범사업 운영 성과를 분석해 향후 도내 시군으로 확대 가능한 '경북형 노쇠예방관리 모델' 구축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노쇠예방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며 "포항시 북구 시범사업이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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