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청년 인구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주거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8일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사업관리단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청년층의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으며 다산면 벌지리 일원에 29세대 규모의 청년농촌보금자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주거환경과 정착 기반을 제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령군은 이에 앞서 도시민의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체류형 주거시설 조성사업'도 추진했다. 해당 사업은 5도2촌 생활 트렌드에 맞춰 도시민들이 일정 기간 농촌에 머물며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곡면 일원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체류형 주거시설은 총 1만4000㎡ 부지에 61.32㎡형 16세대와 31.04㎡형 14세대 등 총 30세대로 구성됐다. 61.32㎡형은 방 2개와 거실·주방을 갖췄으며 31.04㎡형은 거실과 주방 중심 구조로 설계됐다.
임대기간은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이며 월 임대료는 61.32㎡형 15만원, 31.04㎡형 10만원 수준이다. 모집 당시 약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도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군은 체류형 주거시설 입주자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연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38억2000만 원을 투입해 모듈러 주택과 텃밭 14동을 조성하고 주민 간 교류와 교육이 가능한 커뮤니티센터 신축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미성 고련군 농촌개발 팀장은 "청년농촌보금자리와 체류형 주거시설 사업은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청년과 도시민의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인구 유입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정착 지원 정책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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