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흡수합병에 따라 휴온스글로벌이 취득하게 될 합병 신주 일부를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일반주주들에게만 현물 배당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앞서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4일 경기 성남 판교에서 개최된 주주간담회에서 자회사 합병에 영향을 받게 될 일반 주주의 권익을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휴온스글로벌 특별위원회는 합병에 따른 휴온스글로벌의 주주가치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휴온스 합병 신주 일부를 일반 주주에게 현물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제외한 일반주주 지분율을 환산해 진행한다. 휴온스 합병신주 전체를 휴온스글로벌 일반주주 지분율로 환산하고 이 중 30%에 달하는 26만38주를 현물 배당한다. 일반주주들은 20주 이상 보유당 1주씩 배당받게 된다. 휴온스글로벌의 지분구조는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자 지분율 57.14%, 자사주 3.57%, 일반주주가 39.28%이다.
현물배당을 휴온스 합병가액인 3만4062원으로 환산 시 배당 금액은 1주당 약 1780원이다. 기존 공표했던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른 현금배당인 1주당 800원(분기당 200원)과 합산할 경우 연간 배당금액은 1주당 2580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현물 배당은 휴온스랩과 휴온스 합병이 최종 실행될 경우 지급된다. 배당 시기는 보호예수기간 종료 시점에 맞춰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 후 4월 실시로 계획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내달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회사 간 합병에 관한 주주들의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선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최대 주주·특수관계인 의결권을 일부 제한할 계획이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이번에 확정된 합병신주 30% 현물 배당은 일반주주분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특별위원회의 독립적이고 충실한 검토를 거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오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주주님들의 뜻을 수용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내실과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성과를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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