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맞춤형 재무상담을 실시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금융감독원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12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무상담을 실시한다. 자립정착금과 월급 관리부터 투자, 금융사기 예방까지 1대1 상담을 지원해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돕겠다는 취지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자립준비청년 120명을 선착순 모집해 전문 재무설계사와 비대면 재무상담을 진행한다. 선정된 참여자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기본 2회의 화상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1회 추가 상담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상담은 한국FP협회 소속 전문 재무설계사가 맡는다. 상담에서는 자립정착금과 월급 등 소득을 어떻게 관리할지, 소비·지출 계획을 어떻게 세울지, 투자와 재무설계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등 자립준비청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기초적인 금융 고민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프로그램의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99%가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부모나 보호자 없이 사회에 나온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재무 문제를 세심하게 상담해 줄 어른이 부족했던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또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일정을 조율할 수 있는 비대면 상담 방식을 운영해 직장생활을 시작한 청년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금감원은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해 높은 만족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금감원 'FSS 금융교육센터' 카카오톡 채널 또는 e-금융교육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금융 습관 형성과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이번 재무상담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원 금감원 민생부문 부원장보는 "지난해 자립준비청년 대상 재무상담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만큼 많은 청년들이 이번 상담을 신청하기를 기대한다"며 "재무목표 설정과 자산·부채 관리뿐 아니라 금융사기 대응 역량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