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암스트롱 ⓒ사진제공=OSEN


도핑 사실이 적발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41,미국)이 결국 영구제명됐다.



국제사이클연맹(UCI)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반도핑기구(USADA)가 암스트롱의 약물복용에 대한 제제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암스트롱은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7개 타이틀을 모두 박탈당하게 된다.



이같은 결정은 미국 반도핑기구(USADA)가 지난 10일 암스트롱의 도핑 혐의를 입증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나온 것이다.



팻 매콰이드 UCI회장은 "암스트롱은 사이클계에 더는 설 자리가 없을 것이다. 잊혀져야 하는 존재다"고 말하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뿐만 아니라 암스트롱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딴 동메달을 박탈당하는 등 추가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USADA는 지난 8월 암스트롱이 1998년 이후 쌓은 모든 기록을 삭제했으며 앞으로 경기 출전 및 사이클 코치 활동도 금지한다.



암스트롱은 투르 드 프랑스에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사이클계의 레전드였다.



특히 1996년 생존율이 50% 이하인 고환암이 폐와 뇌까지 퍼져 사실상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이를 극복해 '인간 승리'라는 찬사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