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한맥투자증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주문사고를 '실수'로 결론 내렸다.

8일 금융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국거래소는 NH농협증권과 BS투자증권 등 일부 회원사에 금감원 중간검사 결과 한맥투자증권 사고가 주문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달했다. 이에 이익금 반환에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한맥투자증권은 금감원 조사 결과가 단순 착오거래로 판명되자 주문 실수가 났을 때 이익금 일부를 돌려주는 국제 관행에 희망을 걸고 협상에 나서고 있다.

현재 한맥투자증권은 싱가포르 소재 프랍 트레이딩(prop trading·자기매매) 회사와 이익금 반환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이 협상은 이번주 안으로 결과가 판가름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한편 한맥투자증권은 지난 12월12일 코스피200 옵션 12월물에서 대규모 주문실수를 냈다. 당시 한맥투자증권 창구에서는 코스피200 12월물 콜옵션과 풋옵션에서 시장가보다 훨씬 낮거나 높은 가격에 매물이 쏟아지는 주문실수가 대거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