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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5포인트(0.41%) 떨어진 2034.1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자사주매입 소식에 힘입어 2064선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차익실현 매물과 외국인, 기관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며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916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62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19억원, 12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82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75억원, 비차익거래에서 811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통신업이 2% 넘게 하락했고 전기가스업, 은행, 비금속광물 등도 1% 내외로 하락했다. 반면 전기·전자, 의약품, 기계는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주주친화정책을 발표해 삼성그룹 계열사 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29일까지 3~4차례에 걸쳐 총 11조3000억원 정도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계획이 삼성그룹내의 지배구조 개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그룹은 호실적 발표와 함께 1% 넘게 상승했고 삼성물산, 삼성화재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NAVER가 3분기 영업이익이 19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2% 넘게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은 LG그룹 중 1년 사이 부가가치 창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밝힌 데 따라 1% 넘게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한국전력은 3분기 전력 판매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음에도 약세를 보였다. POSCO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2% 가까이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퍼스텍이 미국 납품사가 미국 국방부의 차세대 전략폭격기 프로젝트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20% 이상 상승했다. 퍼스텍은 올해 1월 노스롭그루먼의 공급업자로 지정됐고 9월부터 노스롭그루먼에 종합 배선 다발(와이어 하네스)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288개, 하락 종목 수는 508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0원(0.02%) 오른 그램(g)당 4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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