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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의 '막장 스토리'에 시청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암인 줄 알았는데 상상암으로 밝혀져 다시금 행복을 찾은 서태수(천호진)가 재검 결과 다시 암으로 판정받았기 때문.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47회에서는 서태수가 해성家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태수는 자식들이 위기에 처하자 본인이 앞장서 이를 막았다. 그러나 딸들을 구했다는 안도도 잠시, 서태수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바로 본인이 상상암이 아닌 진짜 위암이라는 것. 이제야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서태수는 갑작스러운 위암 소식으로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드라마에서 슬픔이 느껴지기는 커녕 황당함만 남았다고 지적한다.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해온 주인공이 결국 불치병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할 위기에 처하자 시청자들은 이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해 함께 슬퍼해왔던 터다.
dain****은 "갈수록 뻔한 드라마가 된다"고 밝혔다. yest****은 "드라마 보다 짜증이 난다. 늦은 시간대에 하면서 뭐 이렇게 흘려가는지 두편 연장한다는 이유가 이런 거라면 안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한다"고 거세게 반발했다.
또 2103****은 "드라마가 산으로 갔다. 갈등을 부추기다가 마지막회에 갈등을 해결하는 스토리 전개에 신물이 난다. 이럴려고 2회 연장하냐"며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에 눈살을 찌푸렸다.
연이은 상황 번복은 시청자가 느끼는 슬픔의 감정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또 그간 가족들에게 소외감을 느낀 서태수가 행복해져서 다행이라며 그를 응원해왔던 시청자들은 다시 발생한 비극에 허탈함마저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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