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원윤종과 서영우가 1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 4차 주행을 마치고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2018 평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봅슬레이 4인승 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윤종(33)-김동현(31)-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연맹)로 이뤄진 4인승팀은 22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3, 4차 공식 연습주행을 했다.

대표팀은 3차 주행에서 49초20을 기록해 전체 29개 출전 팀 중 2위의 성적을 냈다. 전날 1차 주행에서 49초78, 2차 주행에서 49초53을 기록했는데 점점 기록을 앞당긴 것이다.


이어진 4차 주행도 좋은 감을 유지했다. 대표팀은 49초33을 기록해 3차 주행보다는 조금 늦어졌지만 역시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드존)에서 만난 4인승 팀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대표팀은 당초 경기 전날인 23일 열리는 5, 6차 연습주행까지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연습 결과가 괜찮았기에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원윤종은 "어제보다 오늘 더 좋아졌고, 마지막 주행에서도 최적화라인을 그렸다. 더 연습하는 것보다는 몸관리를 하면서 경기를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습 주행 성적이 본경기로 이어진다면 메달권 진입도 가능하다. 봅슬레이 4인승 경기는 오는 24일 1, 2차레이스와 25일 3, 4차레이스를 통해 메달 색깔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