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과 ‘페미니즘’으로 설전을 이어오던 배우 강은비 심경고백 글이 네티즌들의 염려를 사고 있다.
강은비 심경고백.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
강은비는 오늘(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만약 오늘이 끝이더라도 내일이 끝이더라도 분명하게 말하는데 장례식 따위 하지 않을 거야”라며 “그냥 나란 존재가 사라지길 원해. 이건 분명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인터넷방송 BJ로 변신한 강은비는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페미니스트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읽어봐도 그게(페미니즘)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여자 뭐 어쩌라는거야. 난 그냥 여자로 태어났고, 그냥 여자로서 힘든 걸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내 몸에 그런 유전자가 있다. 남자를 우월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그걸 고치고 싶은데, 그렇게 배우고 자랐다. 페미를 잘 모르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방송 이후 ‘페미니스트’를 자처한 일부 네티즌은 강은비 발언에 반감을 드러냈고 지속해서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보내거나 악성 댓글을 남겼다.
강은비는 결국 지난달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이후로 디엠(DM·다이렉트 메시지)과 댓글 다 신고 및 고소합니다. 더 이상 배려와 용서는 없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며 ‘악플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되는 악성댓글과 DM에 지친 듯한 반응을 보이는 강은비 심경고백에 염려가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누리꾼들 역시 강은비를 걱정하며 그를 독려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