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류필립과 혼인신고를 한 미나가 시어머니에게 첫인사를 드리러 가며 긴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살림하는 남자들. 미나 류필립./사진=KBS2 방송캡처 지난 21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선 미나와 류필립의 신혼생활 모습이 방송됐다. 미나는 혼인신고를 하고 처음으로 시어머니를 뵈러 가는 날이라며 갈비찜을 직접 만들려고 했다.
이날 류필립은 미나와 함께 음식을 준비했다. 미나는 마이애미 남자들은 이렇게 다 잘해주느냐고 물었고 류필립은 “자기 정도 예뻐야 잘해준다”고 말했다. 이에 미나는 남편의 칭찬에 감동했다.
미나는 남편 필립과 어머니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한복을 차려입고 인사를 올렸다. 류필립의 어머니는 "이상하게 아들이 미나에 대한 말을 끝까지 조심하더라. 별 얘기를 안 했다. 그러다 미나와 만난다는 얘기를 듣고 '얘가 제정신인가? 17세 차이? 사랑이란 감정이 일어날 수 있나?' 의아했다. 믿지 못했고, 반대하고 싶었다"며 혹시나 아들 필립이 후회할까 봐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류필립 어머니는 류필립과 미나에게 "주변 사람들한테 좋은 소리 못 듣고, 자랑하고 싶은데 할 수가 없더라. 그게 너무 속상해서 한참을 울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런데 그게 이기적인 생각이란 걸 알았어. 부모의 생각이구나. 내 자식이니까 내가 자랑하고 싶어 하고, 내 거니까 내가 원하는 여자랑 결혼하고. 그게 완전히 내가 생각하는 거구나"라고 덧붙였고, 류필립과 미나 또한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류필립 어머니는 "근데 필립이의 입장도 생각하니까 '필립이는 좋다는데 무조건적으로 필립이를 내가 축하해주지 못하고 있구나' 그런 걸 깨닫고 너희들을 마음 다 비우고 사랑하기로 마음먹은 거야. 그리고 무조건적으로 너희를 사랑하기로 한 거야"라고 고백했다.
이에 감격한 미나는 "어머니가 마지막에 하신 말씀이... 마치 목사님이 얘기하시는 거 같았다. 대단한 분이 시어머니가 되어주셨구나. 진짜 이런 분 없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