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서진호, 정다혜, 유하나가 무이네로 향했다.
이날 결혼 24년 차인 변정수와 유용운 부부가 '싱글와이프'에 등장했다.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신입생과 복학생으로 만난 두 사람. 21살 때 결혼한 변정수는 남편의 모든 게 멋있어 보였다고 했다. 변정수는 "아무도 절 안 말렸다. 21살이었는데, 빨리 시집가라는 말뿐이었다. 상견례하고 바로 날을 잡았다"라고 밝혔다.
변정수는 모델로 왕성한 활동을 하던 중 아이를 출산했고, 1년 후 미국 패션쇼에 서게 됐다. 변정수는 "떨어져 있다 보니 아이가 저를 엄마로 못 느끼더라. 저에게 이모라고 하더라. 내가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고 생각했고, 다 접고 들어왔다"라고 밝혔다.
변정수는 "미국에 다녀와선 남편이 서포트를 많이 해줬다. 배우로 전향하고, 또 쉴 틈 없이 일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아이에게 부모가 있어줘야 한다고 생각했고, 유용운이 프리랜서로 일하기로 결정했다고.
변정수는 여행을 떠나기 전 어머니와 시어머니를 초대했다. 변정수와 유용운은 함께 요리를 준비했다. 변정수는 "일본 여행을 간다. 양가 부모님과 갔던 가족여행이 생각나더라. 아버님도 보고 싶고"라고 말했다.
유용운은 "아버지가 지난 달에 돌아가셨는데, 아내가 아버님 사랑을 정말 많이 받았다. 부부싸움을 하면 아버지가 아내의 편을 들었다. 나갈 거면 저보고 집을 나가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프리랜서인 유용운은 집안 일과 아내의 외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년 전에 와이프랑 이야기를 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아이가 부모랑 같이 있어야 한다는거였다. 자기가 한참 잘 하고 있으니까 아이들을 위해 재택근무를 해달라고 했다. 자존심도 상했지만 지나고 보니 아이들에게도 좋고 윈윈인 것 같다. 집에만 있는 생활에 적응하는데 5,7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유용운은 바쁘게 스케줄을 소화하는 아내를 위해 집안일을 도맡아했다. 요리도 거뜬하게 해냈다. 변정수는 집에 오자마자 남편을 돕기 시작했다. 나란히 요리를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