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무한도전. 사진은 김태호PD. /사진=MBC 제공 김태호 PD는 오늘(3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정형돈씨가 어제 종방연에서 인사를 하고 갔다. 그가 가진 아픔을 좀 더 빨리 알고 챙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정형돈씨가 어제 마무리를 같이 하고 싶어서 현장에 용기내서 왔었다. 용기를 냈다는 의미는 사람들이 많은 곳을 본인이 힘들어하기도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지난 29일 오후 MBC '무한도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식당에서 열린 '무한도전' 종방연에 정형돈이 참석해 멤버들(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과 제작진을 만났다.
관계자는 "정형돈이 이날 '무한도전' 종방연에 깜짝 참석했다"면서 "오래 있지는 않았고, 잠시 들러서 인사를 하고 갔다"고 밝혔다.
한편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로 지난 2006년 5월5일 시작해 오는 31일 시즌1이 종영한다.
정형돈은 2015년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위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6년 상반기 '무한도전'의 복귀를 준비했지만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10여년 간 '무한도전' 멤버로 활동했던 정형돈의 하차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