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봄이온다 평양공연' 무대에 오른 가수 백지영. /사진=MBC 제공

'봄이 온다' 평양 공연 무대에 오른 백지영의 노래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5일 오후 지상파 3사에서 지난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를 방송했다. 

이 날 백지영은 정인, 알리에 이어 세 번째로 무대에 등장해 자신의 히트곡인 '총 맞은 것 처럼'과 '잊지말아요'를 불렀다.

백지영의 방북은 첫 번째지만, 그의 '총 맞은 것처럼'은 이미 북한 내에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곡을 마친 백지영은 "리허설을 여러 번 했지만 여러분을 보니 너무 감격적이다.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다음으로 부를 곡은 '잊지 말아요'다. 남북교류의 시작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곡을 부른다"며 무대에 선 소감과 다음 곡을 소개했다.


카메라에는 백지영 특유의 애절한 감성이 담긴 노래에 집중하는 북측 관객들의 표정이 잡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북한사람들도 감정이입 한 것 같다", "‘잊지말아요’는 남북의 현 상태인 것 같아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날 백지영의 '잊지말아요' 무대는 '봄이 온다' 22개의 무대 중 가장 높은 2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한편, 지난 5일 방송된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공연 '봄이 온다'는 지상파 3사 모두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