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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려원은 연예계 데뷔 후일담을 털어놨다. 정려원은 “저는 호주에 가족들이 다 있다. 거기 사는 지역은 눈이 안 내려서 한국에 눈을 보러 2주 동안 왔다”며 운을 뗐다.
이어 “와서 로데오 거리에 있는데 검은색 차가 서더니 까마귀 같은 분이 시꺼먼 안경을 쓰고 오는데 제 앞에서 ‘혹시 가수할 생각 없냐’고 물어보더라”고 말했다.
정려원은 “그때가 한창 길거리 캐스팅이 유행이라고 했는데 ‘이런 일이 실제로 있구나’라는 걸 그 때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정려원이 말한 이는 바로 검은 색 복장으로 당시 무대를 주름잡던 이상민이었다.
서장훈은 “려원 씨를 연예계에 입문시킨 게 상민이 형이네”라고 말했고, 정려원은 “그렇다”라고 동의했다.
이어 "저 사람의, 엄마, 아빠, 할머니, 키우는 개의 수발을 끝까지다 들겠다. 저 사람하고 결혼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며 "그 분은 배우였다. 기도도 안 하던 애가 호주에 가서 엄마한테 울면서 이야기 하니까 그 때 엄마가 '사랑은 구걸이 아니다. 사랑은 같이 하고 받는 거지, 구걸이 아니다'라고 하시더라. 그 때 제가 딱 끊었다"고 애틋한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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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