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다미. /사진=스타뉴스

영화 '마녀'의 박훈정 감독이 오디션을 통해 찾아낸 신예 김다미를 “보는 순간 느낌이 왔다”고 표현했다. 

박훈정 감독은 8일 오전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마녀'(감독 박훈정)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디션을 통해 신예 배우 김다미를 영화 '마녀'의 여주인공으로 발탁한 박훈정 감독은 그간 1000대1로 알려졌던 경쟁률을 두고 "경쟁률이 1500대1이었다"고 정정하며 그 캐스팅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박 감독은 "오디션 당시 되게 초조했다. 촬영 준비해야 하는 스케줄은 다가오는데 배우가 없더라. 결국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나 싶었다. 그러다가 오디션을 보던 와중에 김다미 배우가 오디션을 보러 왔는데 ‘되겠다!’는 느낌이 오더라"고 돌이켰다.  

이어 "그래서 ‘같이 해보자’고 말했는데 반응이 뜨뜻미지근했다. '하기 싫은가' 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시나리오를 줬는데 하도 연락이 없어서 '시나리오 별로니'라고 물어보기도 했다"며 웃음을 안겼다. 

최우식 또한 김다미에 대해 "처음이라 하기엔 연기를 너무 잘한다. 그리고 액션을 되게 잘한다. 감정신에서 같이 연기하면서 깜짝 놀랐다. 눈물 한방울 딱 흘리는데 '이 친구 정말 대단하구나' 싶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배우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