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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목격자'에서 살인마 역할을 맡은 배우 곽시양이 연쇄살인마 정남규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밝혔다.
곽시양은 8일 오전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정남규의 습성을 나의 중심축으로 만들었다"며 "정남규라는 인물에 대해 관련 자료를 찾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정남규는) 평소 굉장히 치밀하고 무자비하며 계획적인 사람이었다고 하더라"라며 "족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신발 밑창을 도려내고 경찰에 잡히지 않기 위해 체력 관리도 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자료를 찾으면서 소름끼쳤던 부분이 많았다"며 "그는 더이상 살인을 할 수 없게 되자 살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목숨을 끊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남규는 이른바 '서남부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을 벌인 살인범이다. 그는 지난 2004년부터 약 3년간 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부녀자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하는 등 총 25건의 살인과 강도 범죄를 저질렀다.
정남규는 13명을 숨지게 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돼 2007년 사형이 확정됐다. 이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었으나 2009년 11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 영화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추격 스릴러다. 사이코패스 살인마 태호 역에 곽시양이, 목격자 상훈 역에 이성민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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