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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이 땅에 있었던 이방인 ‘처용’의 이야기는 유명한 우리나라 고전 중 하나다. <판소리 오셀로>는 신라 처용 이야기를 통해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재해석한다. 처용의 뛰어난 인품과 지혜를 시기한 역신(疫神)은 질투심에 그의 아내와 동침한다. 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기생 설비(說婢) ‘단’(丹)은 근자에 가장 화제가된 ‘먼 데서 온 이야기-오셀로’를 들려준다. 이야기를 전하는 설비 단은 이아고의 간교함, 오셀로의 어리석음, 데스데모나에 대한 동정심을 오가며 상황에 맞게 그들을 연기한다. 이야기를 마친 설비 단은 그들의 기구한 삶을 딱하게 여겨 탄식한다.
일시 9월22일까지
장소 정동극장
☞ 본 기사는 <머니S> 제556호(2018년 9월5~11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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