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화 정병하. /사진=마이웨이 방송캡처

가수 이영화가 조폭 출신 남편 정병하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조폭 출신 남편과 재혼한 가수 이영화의 인생 제2막을 소개했다.

이날 '마이웨이'에서 이영화는 13년 전 부부의 인연을 맺은 남편 정병하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아내에 대한 사랑을 노래로 만들어 선물할 정도로 아내 바보인 이영화의 남편은 사실 부산 조직폭력배의 일원이었다.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 보스 역할의 실제 모델인 정병하씨는 현재 전도사로서 새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세상을 살면서 나쁜 짓을 많이 했다"며 "청와대 경호원으로 들어가려고 운동만 열심히 했는데 고등학교 졸업할 때 일이 생겨서 대학생활도 접고 어두운 세계로 들어갔다"고 어두운 과거를 고백했다.

이어 "그 세계가 딱 맞았다. 교도소에서도 하지 말라고 하는 짓은 다 했다. 살고 싶지도 않고 자포자기했었다"며 "하지만 아내를 만나고 인생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학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조건으로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영화 남편은 아내의 요구대로 신학대학을 졸업했다. 이에 대해 이영화는 “나도 인생을 험하게 살았고 남편도 험하게 살았으니까 이제는 우리가 예전의 그런 삶을 접고 새로운 삶을 살자고 제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남편이 많이 망설였다. (잘 따라와줘서) 믿고 결혼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병하는 “신학대학 들어가서는 극과 극 세상이었다. 그런데 아내를 얻기 위해 6년이란 세월을 공을 들였다. 나쁜 건 옛날에 80%였다면 지금은 좋은 마음이 80%다”고 설명했다.

이영화는 "섣불리 모르는 사람들은 괜히 남편 잘못 만났다고 하는데 저는 속으로 '우리 남편만 같아라'라고 한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