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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일본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집 ‘랑게르한스섬의 오후’에서 처음 등장한 단어다. 갓 구워낸 빵을 손으로 찢어 먹는 것 등이 바로 ‘행복’이란 메시지다. 거창하진 않지만 일상에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기쁨’을 뜻하는 말이다.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는 '빌보드 200' 15위, 'IDOL(Feat. Nicki Minaj)'이 '핫 100' 92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 핫루키로 떠오른 방탄소년단. 어김없이 다가온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 방탄소년단의 추석은 월드투어로 해외에서 보내겠지만 스케줄이 없다면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도 소확행을 즐기며 휴가를 즐기지 않을까.
그래서 파헤쳐 본 방탄소년단 7인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클럽)가 아니어도 한번쯤은 궁금해 할, 방탄소년단의 소확행은 무엇일지 살펴봤다.
◆얼굴천재 '뷔'
애교많고 잔망둥이에 사랑둥이지만 남성미 가득한 눈빛으로 팬들을 조련하는 멤버 뷔. 노래실력은 물론 4차원적인 독특함, 그룹 내 유일한 연기돌 ‘뷔’의 소확행 리스트를 살펴봤다.
△필름카메라로 여러군데 다니면서 사진찍기, 그림보기(옛날 정말 유명했던 화가, 사진작가 보기)
△게임하기(친구들과 모여 같이 게임하면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될 듯)
△여행가기(소중한 사람들과 추억 만들기 위해 떠나기)
△잠자기(잠자는 것 만큼 편안한 건 없다)
△밥 먹기(맛있는 걸 먹는 것은 최고다)
△옷 입기(옷은 내 생명이다)
△영화보기(정말 무서운 것 빼곤 다 본다)
△연탄이랑 놀기(꿀잼)
△가족들이랑 같이 있기(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민피디 '슈가'
귀여워 보이는 외모와 상반되는 낮은 목소리로 리드래퍼를 맡고 있는 슈가. 슈가는 ‘민피디’라는 애칭답게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슈가의 소확행은 뭘까.
△쉬는 날 오래 자기, 스케줄 없는 날 늦게 자기, 알람 꺼놓고 늦게 일어나기
△새로나온 스피커 구매하기
△혼자 싱글몰트 위스키 마실 때
△새로운 미디장비를 구매할 때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 오랫동안 잠자기
△좋아하는 해외 아티스트 공연을 볼 때
△미뤄뒀던 작업들을 다시할 때
△공복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
◆황금막내 '정국'
황금막내. 방탄소년단 메인보컬인 정국은 데뷔 당시 앳된 외모와 천진난만한 소년미를 발산하며 누나들의 모성본능을 자아냈다. 성년이 된 정국은 더욱 성장된 모습과 남자다운 매력으로 정변의 아이콘으로 통하고 있다. 정국의 소확행을 보다보면 막내미가 넘쳐 흐르는 걸 느낄 수 있다.
△여행 영상 찍으러 가기
△아침에 눈뜨자마자 게임
△아무 식당 가서 혼술하기
△영화 보러 가기
△내 방에서 빔 프로젝트로 영화보기
△저녁에 씻고 나와서 크림 바를 때
△운동하기(몸 펌핑 되어있을 때)
△인터넷 쇼핑하기
△형들 놀리기
△맛있는 것 먹기
◆제이핏 '제이홉'
방탄소년단의 메인댄서이자 서브래퍼를 맡고 있는 제이홉은 춤으로 다져진 몸을 바탕으로 스트릿 패션부터 무대 의상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제이핏’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갈 때
△인터넷에서 생활용품을 잘 샀을 때
△멋진 비트 찍었을 때
△맛있는 음식, 새로운 음식 먹었을 때
△내가 개인적으로 짠 스케줄 전부 소화해냈을 때
△샤워하고 머리를 다 말렸을 때
△아침에 얼굴이 안 부었을 때
△밥 배부르게 먹고 아메리카노 시원하게 한잔 마실 때
△겨울을 좋아하는데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 때
◆망개떡 '지민'
새하얀 얼굴에서 보이는 통통한 볼살, 천진난만한 눈웃음. ‘망개떡’이라는 귀여운 애칭을 가지고 있는 지민은 다이어트 이후 성숙해진 외모와 분위기로 섹시한 남성미를 마구마구 뽐내고 있다. 유쾌한 지민의 소확행 리스트가 웃음을 자아낸다.
△폴라로이드 모은 것 보기
△퇴근 후 호석이형(제이홉)이랑 수다떨기
△정국이 방에 놀러가기
△친구 만나기(스케줄하다 오랜만에 시간이 비었을 때 만나서 여러 가지를 하는 것)
△카페 글 올리고 댓글 읽기
△게임하기-게임을 정말 못하는데 이것저것 도전하는 게 재미있기 때문
△술-어느새부터 정말 즐기며 마시게 됐다
△쇼핑-그냥 정해놓지 않고 가서 이것저것 사오는 것
△여행-여행은 언제가도 즐겁다
△콘서트-나의 행복.
◆월드와이드 핸섬 '진'
잘생김의 정석을 보여주는 진은 잘생긴 외모로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은 글로벌 훈남이다. 노래 실력은 기본이고 먹방을 좋아하는 반전매력의 소유자 진. ‘울트라메가캡숑’ 진의 소확행은 무엇일까.
△게임 마지막 한판이 적당히 팽팽한데 내가 어느 정도 활약해서 이겼을 때
△멤버들이 내 개그에 웃어줄 때
△자고 일어났는데 오후 3시일 때
△열심히 운동했을 때 내 어깨가 넓어짐을 느꼈을 때
△내 얼굴이 잘생겼다고 칭찬 들을 때
△공연 후 아미와 인사할 때
△춤추는데 제이홉이 흐뭇하게 바라볼 때
△밥 먹을 때
△정국이가 어깨 마사지해줄 때
◆뇌섹남 'RM'
방탄소년단 리더이자 리드래퍼를 맡고 있는 RM은 독보적인 랩 실력,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전국 상위 1% 아이큐(지능지수) 148을 자랑하는 뇌섹남이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언어 천재로도 유명하다. 완벽비율과 랩, 뇌섹남 면모를 한없이 뿜어내는 RM의 소확행이 궁금하다.
△한강공원 잔디밭 언덕에 누워서 하늘보기
△샤워 후 맥주 한캔 딱
△공복에 우롱차
△렌즈가 기가 막히게 한번에 껴졌을 때
△사람 없는 한낮의 서울 숲
△옷을 사면서 가지고 있는 아이템들이랑 상상매치했는데 사고 난 후 코디해봤을 때 진짜로 내가 봐도 매치가 쩌는 거 같을 때
△간만에 휴일 딱 났는데 날씨가 기가 막힐 때
△내가 생각한 멜로디에 편곡이 딱 들어맞았을 때
△택배가 생각보다 일찍 와줄 때
△내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
진심을 다해 음악을 만들고 들려주며 전세계 팬들과 소통해온 방탄소년단. 이들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또 한번 정상을 밟으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묵묵히 ‘음악’에 충실하며 데뷔 때부터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해 이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꿈, 행복, 사랑, 현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방탄소년단의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는 '엄지척'이라 할 만하다.
지난 5일부터 내년 2월17일까지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 등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인 방탄소년단. 해외투어도 좋지만 무리한 스케줄 강행으로 멤버들의 건강에 무리가 오는 건 아닐지 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운다'는 팀명처럼 또 한번 한계를 깨고 전세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싶다는 진, 슈가, 뷔, 정국, 제이홉, 지민, RM 일곱 소년의 꿈을 응원한다.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운다'는 팀명처럼 또 한번 한계를 깨고 전세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싶다는 진, 슈가, 뷔, 정국, 제이홉, 지민, RM 일곱 소년의 꿈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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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