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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석천은 “부모님은 항상 뭐가 그렇게 바쁘냐하고 하신다. 바빠서 고향에 내려올 시간도 없고 가봐야 하루 자고 다시 서울 오고 하니까”라며 “더 나이 드시기 전에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는 게 제일 우선이다”고 말했다.
홍석천의 부모님은 아들의 관심을 더 받기 위해 말을 계속 거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홍석천의 어머니는 “나 지금 42kg도 안된다”부터 50년 전 시집살이 얘기까지 꺼내 웃음을 안겼다.
홍석천의 어머니는 친구의 아들 이야기를 꺼냈고 홍석천은 “내가 제일 잘 됐다. 장가만 안 갔지 내가 제일 잘 됐다”고 자랑했다. 어머니는 “그거 때문에 내가 힘을 못 쓴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홍석천은 “며느리가 있으면 뭔가 예쁜 받고 그런 게 있을 거다. 아빠한테 애교도 떨고 이런 게 있을 텐데 살아생전에 못 해 드리니 나만의 입장에서 느끼는 짠함”이라며 “세상 사람들은 점점 이해를 해주는 것 같은데 부모님은 아니니 그게 조금 섭섭하다. 그래서 품 밖으로 도망가려고 했는데 이젠 도망도 못 가겠다. 같이 있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홍석천의 부모님은 “지금도 기대를 거는데 완강히 거부하니 내가 희망을 가질 수도 없고 아들한테 자꾸 권할 수도 없다”며 “자기가 열심히 잘 살고 있으니 그걸로 만족한다”며 아들을 위해 기도했다. 당시 현장에서 기도 내용을 제대로 못 들었던 홍석천은 스튜디오에 앉아 “저런 내용이었구나. 그때는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몰랐어요”라고 아쉬워했다.
함께 스튜디오에서 홍석천의 부모님을 보던 남희석은 눈물을 흘리며 “내가 눈물이 나는 게 석천이 형 엄마를 보면서 우리 엄마 마음을 읽었어요”라고 공감했다. 홍석천은 “우리 부모님이 희석이를 제일 부러워하고 그렇게 살면 좋겠다고 그러세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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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