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화의 희열 방송캡쳐
축구해설위원 겸 방송인 안정환이 선수시절과 현재 몸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정환은 지난 6일 밤 10시45분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에 다섯 번째 명사로 초청돼 2002년 월드컵 비화와 인생에 대한 토크를 나눴다.


유희열과 패널들은 슬럼프와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안정환은 “슬럼프는 곧 부상이 왔을 때”라며 “2004년 오른쪽 다리 골절 부상을 당했을 때 기량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했다”고 부상 당시 일화를 설명했다.

현재 몸상태에 대해 묻자 “일반적으로 국가대표 출신은 체력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뼛속까지 다 짜내고 남은 껍데기의 몸이기 때문에 몸상태만 보면 최악이다. 무릎연골도 수술로 들어내고 뼈만 남아 화장실에서 오래 못 앉아있고 계단에서 주저 앉을 때도 있다”고 밝혔다.


인생 2막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현재 안정환은 프로리그 감독을 할 수 있는 A급 축구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안정환은 “P급은 국가대표까지 맡을 수 있는 자격증으로 현재 준비중”이라며 “홍명보 전무가 지도자의 길을 계속 걸었으면 세계적인 지도자가 됐을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물론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는게 맞지만 축구계 리더이자 좋은 선배여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술자리에서 전술 좀 잘쓰지 그랬냐고 농담을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2002년 한·일월드컵 23인 명단에 들기 위해 노력했던 에피소드도 공개하며 히딩크 감독과의 인연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