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성 유족 박해미 사과. /사진=KBS2 방송캡처

배우 박해미의 남편 연출가 황민(45)이 낸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유모씨의 유족이 “박해미의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25일 한 매체는 “유씨의 유가족이 ‘가해자 황민의 처벌과는 무관하게 박해미의 진심을 받아들인다’며 앞서 발표한 피해자 측 성명서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박해미 측 법률 대리인은 "이번 성명은 황민의 처벌 여부와는 전혀 무관하며 앞으로도 황민씨에 관한 법률적 조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황민의 차에 함께 타고 있던 2명이 숨지고 황민 포함 3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박해미는 지난 3일 뮤지컬 ‘오!캐롤’을 통해 무대에 복귀했다.

지난 12일 사망자 유모씨(20·여) 유가족과 상해 피해자 2명(윤모씨·신모씨) 등은 박해미의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성명서에는 “박해미씨가 지속적으로 도의적으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그 마음의 진실됨을 알았기에 박해미씨의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이들은 “박해미씨가 이 사건 사고의 직접적인 가해자는 아니지만 향후 그 속죄의 마음을 담아 보다 공익적인 활동을 다함으로써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성원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