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터파크

올해는 자산시장에 대한 많은 경제 전문가의 예상이 농락당한 해였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600포인트를 넘어서 3000포인트 시대가 열린다고 열광하던 주식시장부터 최근 몇 년간 무섭게 치솟던 부동산시장, 심지어 ‘묻지마 투자’ 광풍과 논란을 몰고 왔던 가상화폐까지 경제위기를 경고해 온 전문가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시장은 손쓸 틈 없이 무너져 내렸다. 올해는 금융위기 이후 10년 가까이 지속한 자산가격 상승기의 종지부를 찍는 하락 모멘텀의 시기였을까. 하락 정도가 아니라 10년마다 반복된다는 대폭락의 시발점은 아닐까.

경제전망은 언제나 맞추기 어렵다지만, 특히 2019년 경제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갈리는 이유는 바로 기존의 경제 이론으로 설명되던 경기 사이클이 더이상 동일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전문가들조차 한치 앞도 모르겠다는 이 과도기에 한가지 분명한 것은 ‘새로운 경기 사이클의 등장’이라는 점이다.


혼돈의 2018년이었지만 2월과 12월 두번의 증시 폭락을 정확하게 경고해 여의도를 놀라게 한 인물이 있다. 바로 KTB투자증권의 수석연구위원인 김한진 박사다. 여의도 증권가에서 투자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리포트를 쓰는 인물로도 유명한 김 박사는 <경제 트렌드 2019>를 통해 내년 경제를 5D, 즉 ▲글로벌 경제의 ‘감속’(Decelerating) ▲중앙은행들의 ‘딜레마’(Dilemma) ▲구조적인 ‘달러 부족’(Dollar deficiency) ▲‘부채 조정’의 과제와 위험(Deleverage) ▲채권시장의 ‘차별화’(Divergence) 등으로 전망했다.

2019년 경제는 어느 때보다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수많은 소음이 눈과 귀를 가리고 있고” “갈피를 잡기 어려울 만큼 복잡하게 얽힌”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 ‘올바른 신호’를 찾기 위해선 기준점을 어디에 두고 살펴야 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경제 트렌드 2019>는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를 가늠하는 데 유의미한 인사이트와 기존 방송이나 매체에서는 담을 수 없었던 소신있는 전망을 담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경제의 신’들을 매회 초대해 날카롭고 깊이 있는 경제 이야기를 나누는 팟캐스트 방송 <신과 함께>가 경제 전망 프로젝트와 함께 했다. 하루 70만명, 누적 청취 횟수가 1억회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이가 공감하고 검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를 꿰뚫는 이슈를 살폈다. 부동산, 주식, 금리, 채권, 환율 등 자산시장별로 예상되는 흐름을 전망해준다. 여의도 증권가에서 가장 신뢰받는 대한민국 3대 이코노미스트가 2019년 예상되는 큰 변동성에 맞서게 될 국내 투자자들을 위해 담은 진심 어린 조언이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김동환·김일구·김한진 지음|포레스트북스 펴냄|1만6000원


☞ 본 기사는 <머니S> 제572호(2018년 12월25~31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