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금과 이규한이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2018 MBC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규한과 박준금이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규한의 수상 소감이 눈길을 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암로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8 MBC 연기대상'에서 '부잣집 아들'의 이규한과 '내 사랑 치유기'의 박주금이 우수연기상(연속극 부문)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직후 이규한은 1998년 데뷔했다고 밝히며 그간 시상식에 오지 못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그는 "연말 시상식을 보면서 엄마가 '넌 언제 저런데 가서 상 한 번 받냐’고 했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럴 때마다 방송국에서 불렀는데 안 갔다고 거짓말을 했다. 처음으로 거짓말을 안 할 수 있게 됐다.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내사랑 치유기'로 우수상을 받은 박준금은 "21살이 되던 해에 뜻하지 않게 배우가 됐다. 36년이 지나 되돌아보니 연기는 인생의 스승이었다. 쉽지만은 않았던 연기 인생에서 소중한 상을 타고 보니 그 어떤 순간도 밫나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 배우여서 행복하고, 또다른 꿈을 꾸고, 벅찬 마음을 갖고 더 좋은 배우가 되겠다. 이 소중한 상은 먼저 가신 부모님께 바치겠다"라고 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방송인 김용만, 서현이 진행한 '2018 MBC 연기대상'은 한 해 동안 MBC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준 연기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축제다. 이 자리에는 강부자, 이휘향, 소유진, 정재영을 비롯해 올 한 해 MBC 드라마를 빛낸 연기자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