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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청 전경/사진제공=합천군 |
최근 해외여행과 측근 친인척들의 공사 수주와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경남 합천군의 간부 공무원이 이같이 밝히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경남 합천군 행정국장 S씨가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각종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S국장은 “지역언론에서 이와 관련한 보도내용에 대해 다수의 군민들과 직장동료들로부터 당사자로서의 입장을 밝혀 달라는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 공직자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며 “먼저 공직자로서 군정이 어려운 시기에 지인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와 오해의 소지를 만든 부분에 대해서 군민들과 동료직원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해외여행과 관련해 상세히 설명했다.
S국장은 “해외여행은 2010년부터 배드민턴 운동을 같이 해오던 동호인들 중, 6가족이 친목도모를 위해 소모임을 결성하고 매월 회비 3만원을 적립해 해마다 당일 또는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여행을 다녀왔다”면서 “지난해에는 각자의 업무 등 일정관계로 여행을 하지 못해 회원들간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가자고 의논이 되어 여행경비는 전액 본인 부담으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행일정은 공직자로서 산불 비상근무, 황매산철쭉제, 집중호우와 태풍대비 및 농번기 등을 고려하여 일정을 계획했으며 최근 군정과 관련한 수사기관의 수사가 장기화 되고 본인과 관련한 풍문이 난무하여 여행을 취소할까도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취소시, 위약금 200만원과 아내와 결혼 후 33년 동안 단 한번도 함께 하지 못한 해외여행이기에 악속을 파기하기가 힘들어 여행을 강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동행한 2명의 공직자와 업무와 연관성이 있다는 업체 대표와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S국장은 “의혹을 받고 있는 2명의 공직자는 저와 국을 달리해 근무하고 있으며 또한 업체대표 A씨는 김해지역 모회사의 소속직원으로 4~5년간 우리군 수주실적이 없고 B씨는 자기 사업체가 없이 준설차량을 지입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세 사업자”라며 “업무와 관련된 오해는 받을 수 있지만 전혀 그런 관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S국장은 그러면서 “언론에서 지적하는 바와는 다르게 순수한 친목모임으로 다녀왔으며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S국장은 자신의 친인척과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는 수의계약건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1월1일부로 행정복지국장으로 발령받아 본청소관 회계 계약관련 업무에 대해 직접적인 업무관련성은 있지만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 읍면은 회계 관직을 달리함으로서 업무상 직·간접적으로 전혀 관여 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S국장은 이어 “올해 초 행정복지국장으로 발령 후, 5월 현재 본청소관 계약건은 언론에서 거론된 처남의 D업체는 관급자재 수의계약 2건에 1445만원, 사돈업체인 H업체는 3건에 5177만원이다”며 “읍·면의 계약사항은 읍·면장 책임 하에 집행되고 있는 사항으로 각종 언론에 기사화된 공사 몰아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검증되지 않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공직 40년의 명예가 하루아침에 곤두박질쳐 심각한 상처를 입었으며 저뿐만 아니라 제 아내와 자식들조차 밤잠을 설치며 괴로워하고 있다”면서 “이런 고통을 어디에 하소연해야 할지, 명예회복의 길은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S국장은 “언론보도에 따라 자체 감사가 진행 중이고 경찰에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실여부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하며 그 결과에 따라 응분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국장은 재차 군민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그는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일련의 사태의 중심에 서게 된 점에 대해 군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공직을 마무리하는 그날까지 군정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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