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견고한 수비진을 이끌고 있는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 /사진=로이터
리버풀의 견고한 수비진을 이끌고 있는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 /사진=로이터

1990년 이후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의 기세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 11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가장 최근에는 최대의 난적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격파했다.

지난 시즌 역대급 우승 경쟁 끝에 단 승점 1점 차로 우승 트로피를 놓친 리버풀은 더욱 견고해진 상태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까지 쌓았다.


이런 가운데 리버풀로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센터백 반 다이크 역시 지난 시즌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 다이크는 12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린 지난 시즌 많은 경험을 했다. 좋은 것뿐 아니라 더 나아져야 하는 것들이었다”며 여러 경험을 통해 더 강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것에 대해선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그렇기에 지난 시즌 후회를 남기지 않았다. 맨시티가 그저 정말 뛰어났을 뿐이었다”며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가 없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이 승점 8점 차로 2위 레스터 시티를 앞서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일정이 남았다. 지난 시즌에도 20라운드까지 17승 3무를 질주했으나 결국 준우승에 그친 아픔이 있다. 안심할 수 있는 격차와 상황은 결코 아니다. 


이와 관련해 반 다이크는 “올해는 맨시티와 우리를 포함해 많은 팀들에 새로운 기회가 있는 시기다. 이런 가운데 우린 앞으로의 경기들에만 집중해야 한다. 많은 대회를 병행하는 가운데 정말 힘든 경기들이 다수 남아있다. 부상 등이 없길 바라지만,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시즌 전체를 치르면서 어느 정도의 행운도 따라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면서 일정을 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