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전남 구례군 문적면 사성암(四聖庵)에서 구례읍 전경이 낮게 드리운 연무와 미세먼지에도 한눈에 들어왔다. 구례읍을 휘감고 감싸는 섬진강과 지리산 연봉들도 한눈에 잡힌다. 화엄사의 말사인 사성암의 암자명은 의상·원효대사, 도선·진각국사가 수도한 데서 유래한다. 사성암은 경관이 빼어나 소금강이라고 기록된 오산(鰲山·530m) 정상부에 위치한다. 깎아지른 암벽을 활용해 지은 사찰로 유명 기도처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