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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3일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주가가 8만원을 돌파했다.
3일 오후 2시 16분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22.88%(1만5400원) 오른 8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의 주식을 추가 매입해 보유 지분율이 17.68%로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KCGI가 장내에서 32만2000주(지분율 0.54%)를 추가로 매수한 결과다.
이에 KCGI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 반도건설(13.3%) 등 '3자 연합'의 지분율은 37.47%로 늘었다. 이들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말 주주명부 폐쇄 이후 사들인 지분으로는 이달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 의결권 기준 지분율로 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진영이 33.45%, 3자 연합이 31.98%를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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